대한극장...첫 차 타고 가서 예매 했었는데...

#4 단관 개봉, 동시 개봉관에 그림 간판이 그리울 때...

연휴 잘 보내셨나요?? ^^ 오래간만에 긴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여,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종종 갔던 서울 시내 나들이를 했습니다. 저는 할리우드 키드였기에, 혼영의 역사가 상당히 긴 편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한 혼영은 현재도 너무 익숙해요^^ 영화는 왠지 혼자 보거나, 아니면 영화를 좋아하는 누군가와 같이 보고 감상을 나누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아... 다시 옛이야기를.. 다시 각설하고^^

장국영의 모습이네요~^^ 실제로 봤을 때 기억을 하면 더 잘 그려져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영화간판 그림의 수준은 곧 극장의 수준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고 전 기억합니다. 큰 극장이고, 소위 잘 나가는 극장에 간판그림은 썩 괜찮았고 규모도 어마어마했었던 걸로 기억해요. 맨 위 사진 속 대한극장은 영화 간판그림계로는 아주 실력 있고 유명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한극장은 국내 유일한 70mm 필름 상영관이기도 했으니깐요. 그때 당시 극장을 위해 투자를 많이 한 사례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이폰 ms-max로 촬영>

위 사진은 현재의 대한극장의 모습입니다. 멀티플렉스관으로 변했죠. 그 자리에 있을 뿐, 옛 대한극장의 모습은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cgv, 메가박스, 롯데 시네마의 획일적인 극장만 보다가 대한극장을 보니 같은 멀티플렉스라고 해도,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대한극장은 변했는데,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이 있어서 놀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폰 ms-max>로 촬영했습니다.

저 파파이스는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 건재하더군요^^  대한극장으로 영화 보러 가기 전, 후에 꼭 한번 들렸던 파파이스에서 햄버거를 꼭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도 갔었고, 친구랑도 갔었고, 사랑하는 누군가와도 갔었고... 기억해보니.. 저에게도 추억이 많이 있네요^^

요즘은 영화예매를 각 극장의 어플로 바로 할 수가 있지요.

왼쪽부터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입니다. 보고 싶은 영화를 전 도시를 대상으로 예매할 수가 있지요. 예전에는 무조건 극장으로 달려가서 줄을 서야지만 표를 살 수 있었으니깐요^^ 암표 상인도 많았죠. 다이하드 2편은 영등포에서 봤는데, 암표 구해서 봤네요^^ 그때는 그게 그리 어렵고, 귀찮은 거라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나름의 행사였으니깐요^^ 설렘을 주는 행사였죠. 용돈을 아끼고 아껴서, 날짜를 정하고 아침일찍 집에서 나서는 나만의 고유한 행사, 극장 나들이... 지금은 극장 가기 싫으면 iptv나 어플을 통해서 결제해서 볼 수 있으니깐요. 요즘 친구들은 그런 설레임을 잘 모를 것 같아요. 언제 어디서든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이니깐요^^ 

드라마 속 1988의 모습이 참 그립습니다. 그때는 극장을 가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던 그 번거로움과 귀찮음이 설렘으로 느껴질 때였으니깐요.^^ 음악을 듣기 어려웠던 시절처럼, 영화 한 편 보기 어려웠던 그 시절이... 작은 것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느끼며 보낸 내 청춘에게 감사합니다. 그 시절을 보냈던 저는 행복한 사람이 맞는 것 같습니다^^ - 요즘 아이들은 설렘과 행복함을 어디서 찾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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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2019.05.07 21:48 신고

    다시 돌아갈수 없는 과거니까 그리운것 같아요 ㅎㅎ 연인과의 데이트와 비슷한것 아닐까요? 준비하고 멋내려면 귀찮은데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기전 설레이자나요~ ㅎㅎ

    • 2019.05.07 21:57 신고

      정확한 마음의 표현을 해주신 것 같아요~^^ 맞아요~ 제가 그런 설레임이 그리워서~ 옛 이야기를 많이 꺼내는 것 같아요~^^

  • 2019.05.08 18:26 신고

    그림 간판이 아련한 추억을 소환합니다....ㅎㅎ..

  • 2019.05.09 11:31 신고

    정말 그때가 그립습니다. 단관시절 극장가면서 손으로 직접그린 영화간판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던 시절..
    지금은 그때의 그런 설레임이 전혀 없네요. 집에서 빔프로젝터로 보는게 훨씬 좋아요.

    • 2019.05.09 11:37 신고

      흔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묘한 설레임이 있었던 시절이였어요~^^ 동시상영 영화보면서 시간 보내던 그 시절.. 넉넉함이 느껴졌던건 저만의 것이 아닐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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