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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내요, 미스터리! 흥행도 힘을내요! - 강력 스포 주의 하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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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영화! 지금 꼭 필요한 영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영화 리뷰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 개봉 한국 영화 탑 3 중에 하나인 "힘을 내요 미스터리"를 

리뷰하겠습니다. 

 

영화는 부천스타필드시티 메가박스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새로 생긴 극장이라서 쾌적한 환경이었습니다. 영화 관람도 환경이

중요해진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 90년대 초반만 해도 영화관람하다가 담배를 피우는 환경이었습니다. 믿기십니까?? 

 

유지태의 목소리로 유명한 스피커 브랜드인 jbl이 메가박스에 설치되어 있다는 홍보를 가득 하고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영화관람을 많이 할 것 같다는 강력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자 이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착한 힘을내요 미스터리"

이런 착한 영화를 만드는 환경을 건전하고 훈훈하고 따듯하고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착한 사람만 가득 나오는 영화, 

요즘에는 잘 안 맞죠. 하지만 지금같이 기대감이 무너지고 어지러운 분위기에는 정말 필요한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에서는 조폭이 조연으로 나오는데, 정말 착합니다. 이런 착한 사람들이 조폭을 하면- 하긴 조폭과"착함"은 맞지 않는군요.
악인인 선함으로 표현되는 것은 코믹적 장치입니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가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은 이런 뻔한 공식의 장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즐비한다는 것입니다.

반전이 있는 코미디 영화라고 하지만 그 반전의 감흥이 앞 코미디 전개와는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마지막 반전을 위한 이야기로서 코미디 장치를 이용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사회의 아픔을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웃음 소재를이용하여 국민들에게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이 지점이 얼마 전 세월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전도연, 설경구 주연 "생일"은 담담함과 울음으로 풀어버리는 장치를

이용했다면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그 반대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웃음과 감동을 통해 아픔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대구 지하철 참사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2003년 192명의 사상자가 생긴 대구 지하철 참사, 분명 세월의 아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잊고 있었던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아픔을 잊지 말자, 미스터리의 아픈 딸의 성장을 보여주며 삶을 포기하지 말자라는 어찌 보면 식상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화의 개연성과 흐름 속에 장치들은 정말 뻔합니다. 너무나 뻔하고, 너무나 개연성도 없고, 너무나 이야기가 어설픕니다.

너무나 뻔하고 식상하고 개연성도 없고 이야기는 어설픔과 유치함이 공존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이 영화의 힘입니다.

 

사람을 웃고 울리는 영화는 정말 만들기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극한직업" 보다는 훨씬 더 웃겼던 포인트가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극한직업 또한 예측이 너무나 쉬웠던 줄거리였고, 식상하였고, 예고편이 끝인 영화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운이 정말 좋았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스테프와 배우들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듯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마음의 정화가 되는 느낌은 저만 받은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아주 별로였다고 아주

화까지내셨지만요^^  각자가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것이 달라지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다른 리뷰를 보면 영화를 보고 나갔다, 정말 지루하다 - 이런 평들도 많지만,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이 감성을 끝까지 못 따라

간다면 도대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런 선함만이 가득한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없는 것인가? 왜 그럴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감동 그래서 나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응원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괜찮은 감동을 받아서 "힘을내요 미스터 리"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큰 틀에서는

배우들의 연기는 각자 잘 훌륭히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들 정말 잘했습니다. 코믹 연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 호흡의 정교함이 필요한 연기가 바로 코믹연기입니다.

모든 것이 선함으로 가득한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천만 가즈아!

뻔함과 지루함으로 가득할지 모르지만, 긍정의 힘, 선함의 힘, 도움의 힘을 주제, 소재로 담아내는 영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영화는 사회를 고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회의 병패, 부조리 등을 웃음 울음 감동으로 고발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따듯한 영화 보시지 않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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