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벌기보다 어려운 "인연"

#1 나에게 "인연"은 있을까?

결혼식날 태풍 비슷한 것이 와서 신부와 신랑 하객이 전부 비를 맞고 바람에 날리고, 짜증 날 법하지만, 신랑과 신부 그리고 모든 하객들은 결혼식을 즐겼습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 포스터 이죠. 제 인생 최고의 영화입니다. - 앗! 영화 리뷰는 아닙니다! "어바웃 타임" 리뷰는 기대해 주세요~!!^^

 

몇 번씩이나 과거로 돌아가면서 레이첼 맥아덤스(여주인공 배우 이름)를 만나려고 노력하죠. 글리슨(남주인공 배우 이름)은 정말 맥아덤스를 만나고 싶었나 봅니다. 결국 둘은 처음인 것처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으며, 결혼도 하고 이렇게...

세 아이의 부모가 되죠~~ ^^

 

전 영화 "어바웃 타임"의 맥아덤스와 글리슨 커플과 그들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진정한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속 상황이지만 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고 꼭 되고 싶고 만들고 싶은 커플, 가족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영화 속 같은 인연을 만난다는 것은 돈 벌기 보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자기만의 인연을 만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인연"은 도대체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피천득 님의 유명한 수필 "인연"...  하신 말씀을 보면.. 음.. 저는 어리석은 사람이 맞는 것 같네요..^^ (웃을 일은 아닌데 말이죠....)

"인연"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이선희 가수님의 인연, 피천득 작가님의 "인연", 만나게 될 인연은 언젠가 만나게 되어있다?? 등이 제일 많이 검색이 되더군요. "인연"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는 게 갑자기 "인연"이란 것을 얘기하려느냐 하면은.. 이 글을 보시는 분들과 인연이 정말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고 싶어서 "인연"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위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혹시 무슨 영화인지 아시나요?  대한민국 며느리가 된 "탕웨이"의 "시절인연"입니다.- 이 영화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 

시절 인연은 정말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눈물 살짝, 따듯함을 전달해 주는 영화였습니다. 

위 두 영화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남, 녀 주인공이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질적으로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 조건을 보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싸워야 더 단단해지고 이해하게 된다고... 저는 이런 말들.. 다 개나 줘버리라고 하고 싶습니다. 서로 좋자고 만나는데 왜 싸워야 할까요? 싸우면 더 이해하게 된다고요? 싸우면 더 싫어지지 않을까요? 싸움, 다툼 등의 대립되는 감정은 연인을 알아가는 과정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 녀 간의 감정대립을 풀어가는 과정은 서로에게 정말 다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 말 해주지 않았다고 투정 부리고 공격하고 심한 말 하고, 자기한테 물질적으로 해주지 않는다고 사랑이 아니라고 공격하고... 이런 경험들 직 간접적으로 있지 않으신가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장면입니다. 여자는 남자가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사랑에 빠진 것일까요? 남자는 여자가 가정부라서 사랑에 빠진 것일까요?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을 봐주기에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닐까요?

 

90년대 말 대한민국을 따듯한 감성으로 물들게 했던 "8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심은하 같이 이쁜여자가 평범한 아저씨를 절대 사랑할 수 없다고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혹시 본인을 힘들게 하면서 누군가의 사랑을 기다리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그 사랑은 당신의 것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누군가와 사랑했던 과정을 한 번 생각해 볼까요? 서로의 감정이 다치지 않고 영화 대사 처럼 물들지 않았나요?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고 편안하게 인연이 되지 않았나요? 지금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인연이 되고자 한다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의 식사 체크를 하고 직상상사를 같이 욕하고, 퇴근 시간에 만날 수 있을지, 눈치 보지 않으며 서로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얘기하는 "썸"의 과정이라고 할지라도요. 

 

가수 김광석의 "너무 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처럼... 나를 아프게 상대를 아프게 하는 것은 인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썸" 단계라고 할지라도 누군가 한 명이 자신에게 소홀하다면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길 바랍니다. 흔히 얘기 하는 "조건"을 전부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말 힘들 때 옆을 지키며 떠나가지 않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길 바랍니다. 저에게는 천운이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진정한 인연을 만나는 것, 천운이 함께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베스킨 아이스 크림이 아니더라도 에어컨이 아닌  선풍기 바람일지라도, 나를 위한 마음을 더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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