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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파이널 - 공든 탑이 무너지다~!! (시즌8-6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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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왕좌의 게임 시청자에게 모욕감을 줬어~!! 

 -  왕자의 게임 시즌 8 6화 마지막회 리뷰 - 스포 별로 없음^^

     

드디어! 드디어! 왕좌의 게임이 종방 했습니다!! 세상에나... 너무 피곤해서 자다 일어나 그 새벽에 봤는데.. 어쩜.. 우려가 현실로 되는 광경을 보고 있으니 정말로.. 말이죠.. 그 긴 시간을 전 세계 시청자들과 했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가 있을까요?? 오 마이 갓!입니다.

위 사진처럼 미국 본토에서는 크나큰 행사이기도 한 왕좌의 게임 마지막 회였는데... 드라마가 끝나고 난 후 여기저기서 터져 나올 탄식을 생각한다면.. 심지어는 눈물도 흘리는 애청자도 있을 것 같아요. 아 마음이 아프네요.

갑자기... 갑자기... 너무 갑자기.. 다 갑자기예요... 갑자기 왜??? 아니 왜?? 아니 뜬금포 유머?? 어이가 없네.. 이런 단어들이 지배했습니다.

아니.. 티리온은 갑자기.. 이야기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브랜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하고.. 브랜은 또 내가 왜 여기까지 왔겠냐며.. 자기의 미래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하면서 왕을 받아들이죠. 아니.. 그전까지 브랜이 왕이 된다는 복선 하나 없었는데.. 갑자기 왕을 만들다니...

오 마이 갓!! 그리고 의회가 소집되고 쓸데없는 유머 코드가 나오고.. 브랜한테는 유감은 없습니다^^ 

자.. 제가 리뷰를 쓰기 이전에.. 왕좌의 게임 작가를 비롯 감독, 제작진에 최대한 빙의를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빙의가 돼서 꼭 이런 마지막 회를 써야 했나?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정말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그 고민의 시간으로 안 해 리뷰가 좀 늦어졌습니다.

아니.. 왜 갑자기 죽여?? 티리온 접견을 다녀오고 이런저런 얘기 좀 하다가, 티리온의 말에 긍정과 부정 어느 쪽에도 확실한 의미 표현도 안 하다가 갑자기 만나서 영원한 나의 여왕이라고 하면서 대너리스를 왜 죽일까요?? 이건 진짜.. 개연성이 너무 안습입니다. 자. 우리 모두 작가라고 생각해 볼게요.. 이건 반전도 아니고... 뭐라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배우 해링턴(존 스노우)이 이해를 하면서 연기를 했을까요??

아니.. 존 스노우가 타가리옌이라면서요.. 타가리옌의 전통 후계자 라면서요.. 자.. 그럼 우리가 작가라 생각해 볼게요.. 좀 더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로 풀어가자고 하면 존 스노우가 자신의 전통성을 내세워서 대너리스와 대립하고 전쟁 혹은 결투를 하던가 아니면 드래건을 자신의 수하로 만들어서 완전한 왕이 되던가.. 왕이 된 후에.. 노예 해방을 하던가.. 뭘 하던가.. 하는 것이 더 흐름에 맞는 전개가 아닐까 합니다.

아니.. 밤의 왕? 은 왜 나왔고? 죽은 자와의 전쟁은 왜 한 거고? 이럴 거면 존 스노의 출생의 비밀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애청자들이.. 모든 걸 다 양보하고서 우리가 원하는 보고자 하는 얘기를 하지 않고 정말로 작가라는 가정으로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이야기 전개가 무엇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 마지막 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 전쟁을 했는지.. 죽은 자 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 전쟁과 세르세이의 전쟁과 좀 이어지는 내용도 있어야지..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정말 분리한 다른 이야기 인지.. 이게 뭔지.. 전쟁에서 이기면 뭔가 생겨서 세르세이를 죽인다던가 뭔가 있어야지..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고 있으니, 왕좌의 게임 골수팬들이 화가 안 날까요? 시즌 1부터 몰아 보기 한 저도 이 정도로 어이가 없는데, 진정한 골수팬들은 어떨까요? 정말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 이 배우들을 한 번에 다 바보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연기 앙상블이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연기를 정말 잘했고 각 배역에 최선을 다해서 표현했던 이 배우들.. 배우들은 허무하지 않았을까요? 이 마지막 회를 받아 들였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왕좌의 게임 마지막회 미국 반응을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아... 도대체.. 왜.. 그랬을까?

 

다들 예상했었지요?? 이런 결과를 다 예상했던 거였어요... 왕좌의 게임 제작진만 몰랐던 것일까요?? 참.. 제작비가 아깝네요.

 

영화,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공부가 될 수 있는 작법들이 좋았던 드라마였는데, 한 순간에 완전히 무너져 버렸네요. 

 

왕좌의 게임은 무너졌습니다. 너무나 아쉽고 허탈한 기분까지 드네요.. 혹여나.. 마지막 회를 재 각본 하여 영화로 만들면 좋겠네요.

그래도 흥행은 제법 될 것 같은데요.  

 

그래도.. 고생했습니다. 그대들의 훌륭한 연기가 있었기에..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요~^^ 박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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