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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 허리우드 부럽지 않은 블럭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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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유머를 잘 버무린 재난 블럭버스터 - 재난이라도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야 함!

예고편으로 본 백두산은 관객의 기대를 한 껏 올려놓은 것이 맞습니다. 하정우와 이병헌의 만남도 화제가 되었죠.

연기 잘하는 두 배우의 연기 앙상블이 어떨지 궁금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기대한 그 정도의 선에서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백두산의 가장 큰 장점은 유머입니다. 자칫 무겁게만 흘러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구성한 것이

아니라 빈틈이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재난영화에서나 등장하는 슈퍼 일반 히어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점이 백두산의 가장 큰 장점이며 전 세계에서도 어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영화의 성격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라인은 분명 있습니다. 아니 왜? 갑자기 나타나지? 이건 좀 말이 안 되잖아??

이런 반응을 나올 수밖에 없는 스토리라인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런 티를 감출 만큼의 위력이 백두산에는

많이 보입니다. 우선은 특수효과입니다. 대한민국 특수효과는 이제 허리우드 부럽지 않을 만큼 상당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총격씬 상황도 어색하지 않게 외국인 배우들도 군인 연기를 제법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조화가 상당히 좋습니다.

유머를 잘 표현하는 것은 시나리오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배우들도 각 배역의 캐리터를 잘 잡지 않으면 유머 연기가

상당히 어색할 수가 있는데, 재난 상황 속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하정우와 친분이 있는 배우들로

구성이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하정우 유튜브 채널에서 나오는 많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재난영화를 표현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개연성을 표현하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너무 현실적으로

표현하자고 한다면, 백두산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스토리를 표현이 어렵고, 재미가 없습니다.

관객들은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이런 허무맹랑한 상황과 캐릭터들이

필요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영화를 너무 의식 적로만 따라가서 본다면 상업영화의 재미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이 정도의 상업 적인 완성도로 제작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백두산의 볼거리들은 흠잡을 것이

없이 다 좋았고, 각 상황별 속 특수촬영이나, 총격씬은 상당히 잘 촬영했다고 생각합니다. 촬영이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백두산은 배우의 힘과, 촬영의 힘, 시나리오 속 유머와 감동의 힘이 골고루 어우러져 있는 영화입니다.

너무 디테일한 개연성을 생각지 마시고, 영화 속 상황에 몰입하여, 배우들과 같이 웃고, 감동하고, 울기도 하며

백두산 영화 본연의 즐거움으로 감사하길 바랍니다. 백두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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