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로 글쓰기를 배우다- 노래는 위로다..위로의 글쓰기..

#8 그대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사랑이 지나가면....

대중가요 음유시인의 대표 음악가 고"이영훈"을 리뷰하다.

1980년 대한민국.. 전국 음반가게와 라디오, 불법 카세트테이프 리어카에서는 상당히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가요가 흘러 퍼집니다.

 팝 발라드와 같은 느낌의 노래중에 한곡이 바로 "사랑이 지나가면"입니다. 80년대 초등학생이 사랑에 대해서 알면 뭘 알겠습니까? 

그런데 라디오 김기덕의 2시의 데이트에서 처음 들었는데... 뭔가 쿵하는 감정이 그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저는 이문세의 골수팬이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문세의 음악 파트너 이영훈 님의 가사를 곱씹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예창작을 전공했습니다. 글을 쓰려고 한 이유는 영화를 하기 위함이였는데, 현재의 저는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 안타까움을  풀기 위해 저의 감성을 블로그를 통해 구독자 분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외에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예부 동아리 활동은 했었습니다. 글쓰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진중하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중 고등학교 필 독서로 선정된 작품으로 공부를 많이 했었지만 무엇보다는 이문세의 노래 이영훈님의 작곡 작사를 통해서 글쓰기의 감성을 익혀 나갔습니다.

저는 "시"를 좀 잘 썼습니다. 문예부 시화전을 준비하면서 시를 많이 쓰면서 제가 "시"와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시절에도 제일 잘 썼던 장르가 "시"와 영화 시나리오였습니다. 시를 공부하면서 이영훈 님이 작사하신 곡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의 감정표현을 한 문장에 담겨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설적인 대사나 가사보다는 한 번쯤 더 생각을 하게 되는 글쓰기를 써보고 싶으시다면 이영훈 님의 작사를 공부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영훈 님의 가사의 큰 특징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직설적이지 않으면서 감정 전달을 담담한 단어를 묶어서 슬픈 문장으로 만듭니다.

공감이란 점에서는 우리가 한 번 쯤 했을 법한 행동 생각 마음 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지나가면은 1987년 발매된 이문세 4집 타이틀 곡입니다. 이별 후의 마음을 담담히 표현한 곡인데 듣다 보면 그냥 눈물이 납니다.

그 이유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 이별의 공간이 만약에 같은 직장이나 학교라고 한다면 있을 법한 상황이죠.. 서로 마주치거나 보게 되었을 텐데 합의된 이별이라고 해도 한 사람의 감정을 쉽사리 정리되지 못했을 거예요.

그런 슬픈 마음의 잔존이 남은 상태에서 상대를 보게 된다면 모른 척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나는 아직도 사랑하는데.. 나는 아직도 그리운데.. 모르는 타인이 되어 버린 거죠... 서로를 알아봐도 모르는 척해야 하며 좋았던 추억을 잊어야 하는 상황과 그 상황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표현한 가사입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 이별을.. 사랑이 지나가면이라는 문장으로 표현했습니다. 아직도 사랑하고 그립고 그런 마음으로 눈물이 흘러도 결론은 이별인 것이죠.

나는 울고 있지만.. 그 사람이 내가 우는 것을 봐도.. 이별을 했기에 그 모든 감정의 감당은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죠. 그 감당하는 것을 목이 메게 눈물을 흘리는 것이죠. 

 

*그렇게 보고 싶던 그 얼굴을 그저 스쳐 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 없으니

- 이제는 인정을 해야 합니다. 이별을 다시 복구할 수는 없습니다. 떠날 사람을 보내 주어야 하고 적어도 나의 사랑은 후회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죠. 사랑한다면 보내준다는 의미는 바로 내가 싫어졌다는 잡지 말자와 같은 의미겠죠? 그래 난 아직 널 사랑하는 넌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그래.. 내가 이별을 받아 줄게.. 난 아직 널 사랑하고 네가 잘 되길 바라니까... 이런 의미를 담은 가사인 것 같습니다.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 지금 우연히 라도 내가 가슴 깊이 사랑했던 누군가를 멀리서 나마 봤더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다가가서 인사라도 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저 필자는 가사처럼 목이 메어오고 눈물을 흘릴 것 같습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을 한번만이라도 다시 볼 수 있다면..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면 꼭 다시 한 번 멀리 서라도 보고 싶습니다.

 

우리들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사랑 후에 행동과 생각 마음 등을 담고 있어서 우리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음유시인이라고 불리는 가수 밥 딜런이 노벨 음악상을 수상한 적이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화재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대중음악 속 가사들은 단순히 가사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죠.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입니다. 우리는 좋아하는 가수가 그들의 목소리에 담겨 전달되는 가사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습니다.

혹시 글쓰기를 고민하시는 구독자 분이 계시다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중 좋아하는 가사를 한 번 노트에 적어 보세요. 

그리고 가사를 한 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써보세요. 왜 이 가사가 나를 흔들게 하는지 어떤 비밀이 있는지 가사를 분석해 보세요.

 

글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야 글쓰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생각을 책을 읽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쓰면서 나옵니다. 생각의 힘이 길러지는 것은 쓰기에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가사로 배워보는 글쓰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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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2019.06.23 23:18 신고

    쓰면서 나온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ㅎㅎ 아웃풋이 되려면 인풋도 굉장히 중요해요. 문예창작학과 나오셔서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으셨을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는 오래동안 책을 읽지 않다가 다시 읽게된 케이스라 확실히 느꼈거든요. 쓰다가 자꾸 어휘에서 막히는 경험을 ㅎㅎ 지금도 가끔씩 어휘가 떠오르지 않아 찾아볼때가 있어요 ㅎㅎ

    • 2019.06.23 23:34 신고

      ㅎㅎ 저도 막혀서 자주 들여다 봅니다~^^ 솔직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글쓰기를 자주하고 책을 자주봐야 뇌 운동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블로그를 더 늦지 않게 하길 다행입니다~^^

    • 2019.06.23 23:39 신고

      맞아요^^ 여러모로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심지어 회사에서 보고서 작성시에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 2019.06.23 23:40 신고

      백퍼 공감합니다~^^

  • 2019.06.25 09:39 신고

    문예부이셨네요~ 역시 글을 너무 잘 쓰신다 했어요 :)
    가사가 정말 한편의 시 같아요~
    정말 옛 노래중 가사가 좋은노래가 더 많은거 같아요
    책읽고 쓰고 많이 해야 좋은글도 많이 나오는데.. 반성하게 됩니당 :D

    • 2019.06.25 09:44 신고

      앗 방문 댓글 감사합니다~^^ 학창 시절이 제일 행복했었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 재밌게 보내고 싶어요~^^ 글쓰기는 쓰면 늘어요~^^ 자꾸 쓰면 좋아지는 부분이 글쓰기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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