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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명동거리가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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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크리스마스에는 명동성당과 명동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이 낭만이지!!

201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에는 명동을 가야만 하는 저만의 행사가 생겼습니다.

아마도 캐톨릭인이기에 크리스마스에는 명동성당을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성당에서 미사도 보고 저를 위해, 가족을 위해,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초에 불을 켜고 기도를 했습니다.

모태신앙이라 부모님손에 이끌려서 무작정 이끌려간 어렸을 적에는 가기 싫었던 성당이, 지금은 너무나 편하고 마음이 따듯해

지는 자연스러움이 너무 좋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각자의 본당이 아닌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북적이는 인파들이 반가운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인 것 같습니다. 따듯한 미소와 단어들이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명동성당은

외로운 저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기에 충분한 기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솔로라서 안타까움은 있었지만, 오늘 안 나왔으면

무척이나 서운 했을 것 같습니다. 

 

 

24일과 25일 명동에서는 행사가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잘 몰랐던 행사인데, 성당에서는 각 시간별로 행사를

진행하고, 제가 봤던 소년, 소녀 합창단은 너무나 영롱하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명동은 북적거림이 어울리는 거리인 것 같습니다. 한적한 명동은 조금은 슬픈 모습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날로그의 감수성이 남아있는 명동거리가 전 좋고, 추억이 가장 많이 남겨져 있는 명동거리에서

이제는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거리를 걷고 싶습니다.

추억이 있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행복한 나이입니다. 시련과 실패 고난과 성공을 골고루 겪었던 저의 현재가 아직은

제자리걸음이지만, 젊은 시절 최대한 낭만을 즐기려 했던 나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거리를 걸으면 울컥해지는 그 감성이

남아있다는 것이 따듯하게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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