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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 진정한 매력은 내면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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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랑을 꿈꾸다

영화 미포유를 늦게나마 리뷰하는 이유는... 오늘 2019년 6월 18일 화요일 비가 오는데..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요즘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는 조건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한 것 같습니다. 결혼하는데 남자는 얼마를 여자는 얼마를 경제적인 조건으로

연애와 결혼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혼돈 속에서 사랑의 진정함을 일깨워 주는 영화를 리뷰합니다.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 2016)

감독 -테아 샤록

주연 -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원제 - 미 비 포유 조조 모예스 - 2012년 출간

익살스러운 두 배우의 표정이 사랑스럽습니다. 개봉 당시에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는데 관객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마음의 울컥 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나중에 봤습니다. 그 감동의 전달은 영화와 책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휠체어를 탄 남자 혹은 여자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제 자신에게 자문을 했을 때, 저 또 한 선뜻 답을 못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야 한다고 늘 말하지만 저 또한 어느 선까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휠체어 탄 남자가 아무리 돈이 많다 하더라도.. 아니.. 휠체어 탄 사람이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돈을 목적으로 사랑하는 척 해도 그 척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둘은 점점 친해집니다. 친해지는 그 과정의 전개가 자연스러웠습니다. 이와 비슷한 영화들이 있었죠. 쥴리아 로버츠 주연 케니 지 색소폰 연주가 돋보인 영화 다이 영에서도 비슷한 구조였죠. 죽음을 앞둔 남자와 매력적인 여자 간병인의 사랑을 다뤘죠. 그 인물관계는 비슷하지만 캐릭터는 상반됩니다. 영화 속 클라크는 여성으로서의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여성으로서의 매력은 영화 속에서 보이는 일반화되어 있는 외적인 이미지 속의 매력으로 클라크는 책 속 캐릭터를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둘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면서 점점 가까워집니다. 우선은 사람으로서 서로 친해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진가를 알게 되죠. 클라크는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성격입니다. 그 마음은 어느 누구를 가리지 않고 보이는 친절함과 상냥함 다정함이죠. 

비록 일이지만 윌을 진심으로 대합니다. 그 마음이 전달되어 윌의 마음도 다정함을 띄게 됩니다. 

"스마일"- 아무리 연기라도 할지라도 저 미소에는 진심이 담긴 것이 느껴집니다. 저 미소가 윌에게도 전달됩니다.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감당하기 힘든 스타킹과 너무나 유니크한 구두를 신는 취향일까요? 무엇일까요? 물론 우리는 제눈에 안경이지만 외모를 가장 우선적으로 봅니다. 하지만 이 둘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외적인 모습보다는 서로의 본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발전됩니다.

남자는 외모를 여자는 경제력을 최우선으로 본다는 논리 중에 인간의 본성 유전성은 연관시키면서 당위성을 내세웁니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가 제시되기에 부정할 수는 없지만 또 다른 과학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모든 생물은 환경에 적응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변하게 만들지요.

 

여자들도 돈이라는 총칼을 사용할 줄 알고 만들 수도 있기에, 더 이상의 남자의 힘에 의존하지 않아도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진 시대가 아주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남자, 여자의 성별로 약육강식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자체가 약육강식이기에 각자가 알아서 먹고살아야 하는 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남자 여자로 태어나서 가정을 꾸리고 자식도 낳고 싶지요. 하지만 요즘에는 비혼 주의자라는 단어가 생기고 돈이 우선시 되어서 연애와 결혼의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돈이 곧 사냥감이니깐요. 먹고살기 위해 돈이 필요하지 더 이상의 총칼은 필요 없으니깐요.

사랑을 원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건 바로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화죠. 대화는 그 사람 본연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서로의 눈을 마주 보면 대화를 하면 그 사람의 느낌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 - 요즘 에란 단어가 참 많이 등장하네요 - 너무 말도 안 되는 사건 사고가 일어납니다. 알 수 없는 사람의 마음으로 인한 사건과 영화까지 등장했죠. 

저는 현재 사랑하는 여인이 없지만 사랑하는 누군가가 생기면 얘기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눈빛으로 서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상당수의 여성분들이 남자의 가능성을 본다고 합니다. 그 가능성은 돈을 많이 벌어다 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속 뜻이 담겨있겠죠.

우리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지 모릅니다. 어느 순간 망할 수도 있고 윌처럼 휠체어를 탈 수도 있거나 그 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을 겪게 될 수 도 있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반대로 더 좋아질 수도 있고요. 그 양면의 갈림길에서 알 수 없는 인생을 위해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가능성은 서로가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란 것은 서로가 힘들 때 그를 그녀를 위해서 떠나지 않고 변화지 않고 지켜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조건이 전제된 만남의 지속성의 생명력이 얼마나 길 까요? 남자가 망해서 돈이 없어지면요? 혹은 여자의 외모가 갑자기 변하는 것은요?

그렇게 되면 전제 조건이 깨져서 헤어질 것인가요? 그렇죠 헤어지는 것이 당연하겠죠. 필요충분조건에서 벗어난 사항이 되는 것이니깐요.

이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것에 엄청난 부자인 장애인이라서? 그건 아니겠지요? 서로에게 통화는 대화가 있습니다. 진실한 대화, 그것은 마음과도 연결되어 있지요. 서로가 가진 내면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클라크는 윌을 끝까지 살리려고 노력을 하지요.

결국은 윌의 뜻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게 되지만, 그것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니깐요. 이 두 주인공은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진심으로요... 저는 현재 누군가를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있었죠. 나의 찌질 했던 모습까지 사랑해 주었던 그녀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보지 못한 채 떠나왔습니다. 제가 망했던 것보다 더 최악이었던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나의 본모습을 사랑해 주었던 그녀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았던 그녀들에게는 감사하지 않습니다.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능성으로 보길 바랍니다.

 

인생에 한 번이라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보길 바랍니다. 단 한 번 만이라도요.

이 리뷰를 쓰기 위해 미 비포 유를 결제해서 다시 봤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마음과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드 쉐런의 주제곡 들려 드리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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